특히 한강변을 바라보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아파트에서는 신고가 거래 단지가 속속 나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10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와 동일하게 0.19%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8월 2일부터 9월 20일까지 8주 연속 0.20%대 상승률을 유지하다 지난주 0.19%로 내려앉은 뒤 2주 연속 0.10%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자치구별로 노원구 0.26%, 강남구 0.25%, 마포구·용산구·강서구 각각 0.24%, 서초구 0.23%, 송파구 0.22% 등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단지와 중저가 단지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격 상승이 계속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는 전용 59㎡가 지난 5일 26억원에 거래되며 3.3㎡당 1억원 시대를 열었다. 올해 7월 같은 면적이 23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두달 새 2억5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마포구 용강동에 위치한 래미안마포리버웰 전용 84㎡는 지난 7일 22억4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올해 1월 같은 면적 17억48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8개월 새 4억9200만원이 올랐다. 이 아파트의 전용 114㎡는 올해 8월 23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올해 6월 22억원에 거래된 가격과 비교하면 두달 새 1억5000만원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이번주 0.34%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8월 셋째 주부터 9월 둘째 주까지 5주 연속 0.40% 오르며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이 이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후 9월 셋째 주와 넷째 주 각각 0.36%, 0.34%를 나타내며 2주 연속 하향 곡선을 그렸는데 이번 주에는 전주와 같은 상승률로 횡보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아파트값이 지난주 0.40%에서 이번주 0.41%, 인천이 같은 기간 0.43%에서 0.44%로 각각 오름폭이 커졌다. 5대 광역시 아파트값은 지난주 0.15%에서 이번주 0.19%, 8개 도는 0.17%에서 0.24%로 각각 상승 폭이 커졌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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