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기업에서 혁신기업으로 성장한 유통업체가 거래관행 개선으로 납품업체와의 상생 도모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7일 대규모유통업법 맞춤형 컨설팅(윈윈윈 프로그램)의 첫 번째 참여자인 텐바이텐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대규모유통업법 컨설팅에 참여해 납품업체와의 거래관행을 공정하게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텐바이텐의 사례를 공유하고, 유통시장의 상생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텐바이텐은 생활용품, 문구, 패션상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사업자로 지난해 기준 총 매출액 1000억 원, 1만 여개의 납품업체와 거래 중인 중소 유통업체다. 5명의 청년 사업가가 만든 텐바이텐이 납품업체가 9000여개에 달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법 위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텐바이텐은 이번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상 법위반 가능성을 진단하고, 이를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까지 상세히 카운슬링 받을 수 있었다.

실제로 공정위는 올해 6월부터 발주시스템 점검, 계약서 검토, 담당자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취약점을 파악하고 컨설팅을 추진했고 텐바이텐은 공정위의 컨설팅 결과에 따라 계약서 수정 등 일부는 8월말 개선을 완료했다. 판촉행사 시스템 등도 이달 말까지 개선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조위원장은 "이번 컨설팅 프로그램의 최우선 목표는 혁신적인 중소 온라인 유통업체가 법을 준수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에 있다"며 "텐바이텐이 짧은 시간에 개선의 성과가 나타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공정한 거래관행 정착을 위해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공정한 유통시장 거래질서의 마련은 비단 거래 상대방인 납품업체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 텐바이텐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은희 텐바이텐 대표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납품업자와 공정한 거래기반을 확립하도록 지원받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현재 우리 회사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처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 굿즈 공동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납품업체들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공정위는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텐바이텐의 지역 내 상생의 씨앗이 코로나 19극복을 위한 도약의 시작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공정거래위원회 로고.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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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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