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이 갤러리로 변신한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관 3층과 4층 명품 매장 사이 아트월에서는 내달 6일까지 '블라섬 아트페어'가 열린다.
신세계백화점은 제 2회 블라섬 아트페어를 열고 '마스터스 에디션(MASTER'S EDITION)'이라는 주제로 국내와 해외 미술계를 대표하는 유명 작가들의 페인팅 원화와 에디션 작품 100여점을 소개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이 백화점은 지난 3월 블라섬 아트페어를 처음으로 진행한 바 있다. 명품 매장 가운데에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홈 인테리어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명 작가의 작품을 수집하거나 재테크하는 등 아트 콜렉팅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에 본점은 아트슈머(art+consumer)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지난 봄에 이어 두 번째로 매장 내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국과 미국의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데미안 허스트와 제프 쿤스의 에디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데미안 허스트의 출품작인 '더 버츄스(The Virtues)'는 올해 발표된 작품으로 활짝 핀 벚꽃을 통해 싱그러운 봄날의 즐거움을 표현한 8점 세트다.
이 외에도 데이비드 호크니의 2014년 포토 드로잉 작품 '더 레드 테이블(The Red Table)'과 2019년 아이패드 드로잉 작품인 '마이 윈도우(My Window)' 시리즈도 선보인다.
한국 추상미술의 대표 작가 박서보, 하종현,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호응을 얻고 있는 콰야의 신작도 감상·구매할 수 있다.
아트페어의 대표 판매 작품으로는 데미안 허스트의 '커리지(Courage)', 데이비드 호크니 '마이 윈도우', 하비에르 까예하 '노 아트 히어(NO Art Here)' 등이 있다.
행사 기간에는 전문 큐레이터가 상주해 고객 상담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큐레이터는 집뿐만이 아니라 사무실, 상가 등 다양한 공간에 어울리는 국내외 미술 작품과 아트 오브제를 소개하고 구매를 돕는다.
오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는 온라인에서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SSG닷컴을 통해 알렉스 카츠, 줄리안 오피, 무라카미 타카시 등의 에디션 판화 작품 40여점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기간에는 최대 10% 할인된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서울 중구 소재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에서 '블라섬 아트 페어'가 진행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