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가을 정기 세일에 들어간 국내 3대 백화점이 지난 1~4일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선방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하는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은 정기세일 첫주 각각 전년 동기(2020년 10월 2 ~ 5일, 같은 요일 기준)대비 매출이 각각 21%, 22.8%, 2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프 상품군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진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골프 상품군 매출이 71.8%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골프 상품군은 기본적으로 전년 대비 전체 고객 수요가 증가해 매출이 느는 추세에 있고 특히, 가을철에 본격적으로 골프를 즐기려는 수요와 세일 일정이 맞아 더욱 크게 신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 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특히 골프 카테고리에 힘을 주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6개 점포에서 PXG·타이틀리스트·지포어 등 40여개 골프웨어 브랜드 상품을 6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7일까지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골퍼들을 겨냥해 '액티브 스포츠 클럽'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도 골프 상품군 매출이 62.1% 신장했다. 골프 성수기인 가을 시즌을 맞아 이달 10일까지 백화점 전점에서 골프 상품군 구매시 최대 15%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골프 매장 실적이 38.9% 뛰었다.
골프와 함께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상품군은 여성의류, 가전, 리빙 등이다.
롯데의 경우 생활가전이 65.1%로 가장 크게 성장했고, 화장품(54.7%), 해외패션(32.1%) 등이 뒤를 이었다. 세일 첫주 화장품과 리빙 대형 행사로 각각 럭셔리 코스메틱페어, 릴레이 리빙 페스타를 진행한 효과로 보인다. 신세계는 가전이 42.9%나 늘었고, 생활이 31.6%, 여성패션이 24.1%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결혼, 이사 시즌과 정기 세일 기간이 맞물리면서 해당 상품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리빙이 46.6%나 늘었고, 여성패션도 36.5% 매출이 급증했다.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세일 기간 MZ세대 구매 비중이 높은 뷰티·패션 상품군 구매시 구매 금액대별로 7~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기존 사은 상품권 증정률(5%)보다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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