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바이오 벤처 기업 에이피테크놀로지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모유 올리고당인 2'-O-푸코실락토오스(이하 2'-FL)를 적용한 분유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사람 모유에 존재하지만 지금까지 국내 생산 분유에는 적용하지 못했던 모유 올리고당 2'-FL 성분에 주목해, 지난 2018년부터 에이피테크놀로지와 모유 올리고당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모유 올리고당은 모유에서 탄수화물(유당), 지방 다음으로 가장 많은 영양 성분으로, 영유아의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고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지만 우유 등 포유류의 젖에는 극미량만 존재해 모유 수유 이외에 대체 방법이 없었던 성분이다.

2'-FL은 면역체계(염증성 물질 분비 억제), 장내 유익균총(마이크로바이옴) 형성 및 두뇌발달에 관여하는 필수적인 성분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FL 섭취 시 염증성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는 등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장내 유익균은 증식하고, 유해균은 억제되어 변성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일유업이 새롭게 선보일 분유는 곧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11월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에이피테크놀로지와의 오랜 공동 연구 끝에 매일유업이 국내 분유사로는 최초로 모유 올리고당 2'-FL이 적용된 분유를 선보이게 됐다"며 "아기 건강에 대한 올바른 사명감을 바탕으로 모유를 제대로 아는 전문가가 만드는 매일유업의 새로운 분유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매일유업 사옥 전경.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 사옥 전경. <매일유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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