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6일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최근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한 후보자 손에 '임금 왕'자가 그려져 있었다"며 "최근 방역 수칙에 따르면 손을 잡거나 악수 하는 것을 금지하는데 이는 방역수칙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몇 차례 진행된 대통령 후보 TV토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손바닥에 적혀 있는 '임금 왕'자가 논란이 됐는데 이것이 방역 수칙을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한 것이다.
김 의원은 "해당 후보자 캠프 측에 따르면 이웃 주민이 그렸다고 말했는데 손바닥에 '임금 왕'자를 쓰려면 수 초 동안 손을 잡고 있어야 하는 등 접촉이 불가피하다"며 "방역 당국의 악수 금지 및 자제 권고를 어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후 보도에 따르면 손가락 위주로 씻어 잘 지워지지 않았다고 변명했는데 질병관리청이 손 씻는 방법 등에 대해 더 홍보를 해야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의 발언에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즉각 반발의 목소리를 내는 등 국감장 내부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긴장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사진만 두고 손씻기를 잘 했는지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악수나 손 접촉을 자제하길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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