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안전한 가을철 드라이브를 위한 내 차 관리법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케이카는 폭우 속 빗길 운전이 위험한 가장 큰 이유는 차량의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기는 '수막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을철에는 낙엽으로 인해 도로가 더 미끄럽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타이어의 마모한계는 1.6㎜로 그 이하라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와이퍼는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교체주기를 놓치면 고무 블레이드가 마모돼 빗물이 잘 닦이지 않거나 유리창에 얼룩이 질 수 있다. 작동 시 소음이 심하게 발생한다면 와이퍼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다.

와이퍼를 교체했는데도 소음이 나거나 잘 닦이지 않는 경우에는 앞 유리의 유막을 확인해야 한다. 유막이란 자동차 유리 표면에 생성된 미세한 기름막으로, 배기가스, 먼지 등으로 인해 기름성분이 달라붙어 와이퍼 작동을 방해한다. 전용 유막제거제를 사용해 잘 닦아줘야 하며, 유막제거제가 없다면 임시로 치약을 사용해 물로 씻어내도 된다. 추가로 발수코팅 작업을 해주면 비오는 날 주행 시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비가 그친 뒤 차량 표면에 빗물이나 젖은 낙엽으로 인한 이물질이 묻은 경우에는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황규석 진단실장은 "케이카는 타이어 트레드 깊이 교환기준을 2.8㎜로 정하고 그 이하일 때는 교체해 판매한다"며 "간단한 차량 관리법을 통해 안전 사고에 유의하고 가을철에도 편안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안전한 가을철 드라이브를 위한 내 차 관리법을 공개했다. 케이카 제공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안전한 가을철 드라이브를 위한 내 차 관리법을 공개했다. 케이카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장우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