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2구의 한 카페에서 3일(현지시간) 오전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팝업 스토어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2구의 한 카페에서 3일(현지시간) 오전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팝업 스토어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에도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열풍이 불고 있다.

넷플릭스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오징어 게임 팝업 스토어를 개장했다. 내부는 오징어 게임을 떠올릴 수 있도록 꾸며졌다. 진행요원 의상, 돼지저금통, 구슬 등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소품들이 배치됐고, 관람객들이 쉴 수 있는 카페 공간 바닥에 오징어 게임 무늬를 크게 그려 넣었다. 달고나를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여러 개의 달고나를 든 진행 요원 안내에 따라 카페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두 번째 생존 게임 설탕 뽑기를 체험한다. 제한 시간 1분 30초 안에 모양에 맞춰 설탕을 뽑아내면 넷플릭스 한 달 무료 이용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10월 2∼3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2구의 한 카페에 마련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체험 팝업 스토어에서 한 관람객이 설탕 뽑기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넷플릭스, 연합뉴스 제공
10월 2∼3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2구의 한 카페에 마련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체험 팝업 스토어에서 한 관람객이 설탕 뽑기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넷플릭스, 연합뉴스 제공
행사 날 팝업 스토어 앞은 인산인해였다. 오전 11시 팝업 스토어 건너편에서 시작된 줄은 골목을 두 번이나 꺾어가며 250m가량 걸어가야 끝이 보였다. 맨 끝에 선다면 최소 몇 시간은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경비를 서는 한 관계자는 전날 밤부터 카페 앞에 차를 대놓고 그곳에서 잠을 자고 아침 일찍 줄을 선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