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친 친일 논란과 문재인 대통령 아버지 친일 논란 비교 “국비유학한 것까지 친일파로 모는 저들의 날선 소름 돋는 왜곡…정말 끔찍하다” “벌써부터 ‘잡아넣겠다’, ‘가만 안두겠다’고 마치 조폭처럼 협박…이런 끔찍한 세상, 반드시 막아야”
전여옥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친이 친일이라고 비판하는 일부 정치 세력을 향해 "그럼 문재인 대통령 아버지는 빼박 친일파"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여옥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아버지는 일제시대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했다"며 "흥남에는 비료공장이 있고, 그런 곳에서 농업계장은 아주 센 자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친여 성향의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운영자 정피디가 이날 쓴 페이스북 글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글에서 정피디는 윤석열 전 총장의 부친 윤기중 전 연세대 교수와 관련해 "대한민국 1호 일본문부성 국비유학생(대사관 추천)이었다. 그 일로 인해 끊임없이 친일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사람"이라고 친일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이에 대해 전 전 의원은 "이 사람(정피디)은 그러면 일본 부품이 들어간 '삼성폰'부터 쓰지 말아야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는 일본의 '우익'으로 유명한 대학에서 자비 유학을 했다. 부인 김정숙은 부산에서 일본 '다도'와 '꽃꽂이'를 배웠다"고 말했다. 실제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는 일본 고쿠시칸대학에서 유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의원은 "국비유학한 것까지 친일파로 모는 저들의 날선 소름 돋는 왜곡, 정말 끔찍하다"며 "벌써부터 '잡아넣겠다', '가만 안두겠다'고 마치 조폭처럼 협박하는 저들, 이런 끔찍한 세상, 반드시 막아야 한다. 답은 정권교체 뿐"이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함께 저격했다.
한편, 문 대통령 부친을 둘러싼 '친일 논란'은 지난 8월에도 발생한 바 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증조부가 일제시대 면장을 역임한 것을 두고 여권에서 '친일'이라고 지적하자, 최 전 원장 측은 "그런 식이라면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한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도 친일파인가"라고 주장한 것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청와대 측은 유감을 표하면서 "참고로 대통령의 부친은 1920년생으로 해방 당시 만 24세였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다.
◆ 다음은 전여옥 전 국회의원 블로그 글 전문이다.
오늘 화제가 된 팰리세이드 차의 뒷문구! "쪽X리 차는 양보하지 않는다." 기사를 본 순간 진짜 걱정스럽더군요. '우리나라는 퇴보하는 것이 아닌가?' 묻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상남자다!''나랑 같은 마인드"라는 댓글을 더 기막혔죠.
하지만 대부분은 '명백한 혐오표현'이다. '뭐든 과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더 많았어요. 이 팰리세이드 차 주인은 문재인 정권이 몰아쳤던 '반일몰이'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거죠. 이미 문재인은 '일본~이젠 잘 지내자고요~'하며 추파를 던지는데 말이죠.
더 기막힌 것은 문제의'열린공감TV' 정피디란 사람이 올린 글입니다. 윤석열 후보 부친이 '친일파'랍니다. 그 이유는 '일본문부성 장학금'을 받아 '국비유학'을 했기 때문이랍니다. 이 사람 그러면 일본 부품들어간 '삼성폰'부터 쓰지 말아야지요.
문재인대통령, 딸 다혜씨는 일본의 '우익'으로 유명한 대학에서 '자비유학'을 했어요. 거기다가 부인 김정숙은 부산에서 일본 '다도'와 '꽃꽂이'를 셋트로 배웠다는데--
아버지 이야길 해서 말인데 문재인 대통령의 아버지는 일제시대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했어요. 흥남의 비료공장이 있고 그런 곳에서 '농업계장'은 아주 센 자리였죠. 빼박 친일파입니다. 그것부터 '역사적으로' 취재해서 '골수 친일파'부터 처단해야 맞는 거죠? 국비유학한 것까지 친일파로 모는 저들의 날선 소름돋는 '왜곡' 정말 끔찍합니다. 벌써부터 '잡아넣겠다', '가만 안두겠다' 마치 조폭처럼 협박하는 저들! 이런 끔찍한 세상,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답은 정권교체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