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신청절차는 수사기관에 포렌식 절차를 마무리 하는 즉시 마쳤다…권익위에다가도 조사내용과 자료 전달”
“윤석열 대검이 우습게 봤던 선거개입이나 야당에 기자, 언론인 고발 사주를 하는 행위, 다시 있어서는 안 돼”
“미국이나 영국 등은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져서 코메디 영화같다고들 하신다”

조성은씨. 연합뉴스
조성은씨.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너가 '공익신고자'라면 왜 조용히 도망가지 않느냐고 이상하다고 몰아간다"는 취지의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성은씨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권익위 신청절차는 수사기관에 포렌식 절차를 마무리 하는 즉시 마쳤다"며 "권익위에다가도 조사내용과 자료를 전달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씨는 "윤석열과 김웅 두 사람은 지속적으로 사건 은폐를 시도하고 공익신고 번복을 위해서 헛소리밖에 없던 기자회견하고, 위협을 가하며 이미 당 출입기자님들 뿐만 아니라 관련인들에 실명거론한 것 증거로 남아있다"며 "저는 명백한 법 회복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검이 우습게 봤던 선거개입이나 야당에 기자, 언론인 고발 사주를 하는 행위는 다시는 어느 정당과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나라 제도는 이미 성숙하게 잘 갖춰져 있더라. 공직선거법에도 선거 범죄 신고자에 대한 보호 조항들이 잘 갖춰져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허위와 마타도어들, 아닌 부분을 확인시켜줘도 법처벌은 가소롭다는 듯이 써대기도 한다"며 "외신들도 연휴간에 수차 연락이 많이 오셨다. 미국이나 영국 등은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져서 코메디 영화같다고들 하신다"고 한숨을 쉬기도 했다.

아울러 조씨는 "수사기관의 명백한 스스로의 회복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밝혀내고, 추후 어떤 공익신고를 하는 사람이 당황해서 뭘 해야 할 지 모른다면 '조성은이 했던 절차만 따라 해도 되는 구나'라는 정도로 할 생각"이라며 "제가 과분하게도 공적인 공간에서, 탄핵시절에 귀한 경험을 할 기회가 있었다면 제 최선의 부분에서 이런 역할일지라도 꿋꿋하게 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각종 절차 등에서 최선을 다하고 일상회복도 원활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성은씨. JTBC 방송화면
조성은씨. JTBC 방송화면
한편, 조씨는 29일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언론중재위 제소 뿐만은 아니다. 200억이 뭐며, 뭔 태양광 CCTV 만드는 회사 대표 소개로 아티제 카페서 한 번 본 게 전부인데, 국정원 타령을 했다고요? 정신 나간 소리들만 골라서 한다"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이런 식의 허위기사들은 강력한 법조치들 모두 하겠다"며 "덧붙여 허위제보로 시작한 부분인 것 같으니 토브넷 김OO씨도 가장 강력한 법조치를 하겠다"고 경고성 메시지를 남겼다.

또 "포렌식 절차 등의 절차와 예고한 법조치들을 마치고, 2020. 04. 03. 일자 고발장 내용에 관하여 여러 말씀을 드릴 일이 있을 것"이라며 "또한 기껏 수사기관에 제출한 자료 파일 묶어서 보냈더니 JTBC가 이상하게 보도하였던 '8월 10일자 110장 캡쳐(?)'라고 주장했던 부분은 제가 했던 캡쳐가 아닌 손준성 검사가 보낸 이미지 파일들을 텔레그램 통한 다운로드 기록이며 110장은 생성기록이 1초 내로 자동저장 된 것을 포렌식 기록으로 확인하였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조씨는 "메모 파일 생성 등도 12일로 확인이 되었다. 전혁수 기자님이 8월 3일 이진동 발행인과 식사 이후에 일주일 간 동안 틈틈이 캡쳐해놓는 게 어떠냐, 저장해놓는 것이 어떠냐 하며 알려준 기능들"이라며 "그때 그 말 듣고 안 해놨더라면 어쩔 뻔 했을까. 전혁수 기자님께 감사를 표한다"고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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