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대비 1.6배 수익이라는 말은 미미하게 들리고 있다” “민간 사업자가 다 가져갈 수도 있는 개발 이익을 지방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었다는 사실은 무시되고 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연합뉴스
최근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에 휩싸이면서 후보자 자리에서 물러났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화천대유' 논란에 대해 "정치꾼의 전략이 먹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황교익씨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 이 지사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씨는 전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길가에 화천대유 현수막이 보인다"며 "이낙연 캠프가 내건 현수막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현수막"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중이 자본금과 투자금의 개념이 없을 것이니 저런 식으로 막 질러대면 뭔가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있다는 '정치꾼의 전략'은 먹혔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여론조사를 보면 화천대유가 특혜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시민이 의외로 많다"며 "투자금 대비 1.6배 수익이라는 말은 미미하게 들리고, 민간 사업자가 다 가져갈 수도 있는 개발 이익을 지방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었다는 사실은 무시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조직 생활을 하는 이들은 늘 '괜한 일은 만들지 마라', '그냥 조용히 주어진 일만 하라'는 처세술을 듣는다"면서도 "이 지사는 그렇지 않았고, 그렇게 하여 5500억원을 주민에게 돌려주었음에도 괜한 일을 했다고 비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씨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면 조용히 계시라"며 "일은 잘하는 사람에게 맡기는 아량을 보여주시라", "다 같이 잘 사는 방법"이라고 글을 끝맺었다.
한편, 황씨는 "윤석열이 총장 재직시 대검찰청 차원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총장 장모 의혹 대응 문건'을 OO일보가 보도했다"며 "믿기지가 않아 기사를 읽고 또 읽었다. 누군가 가짜 문건을 만들어 '장난'을 치는 것이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충격적"이라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유 의혹을 저격하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그는 "대한민국 검사 여러분께 묻는다. 검찰청은 검찰총장이 검찰 권력을 사유화해도 되는 조직인가"라고 윤 전 총장을 정조준했다.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서는 "인문학은 버리고 공학과 자연과학을 가르쳐 손발 노동을 하는 아프리카 수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윤석열이를 어찌 생각하는지요, 테스형"이라고 비꼬아 비판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