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10일 대구 수성구 아이디정보시스템에서 열린 '청년 공감 토크 20·30세대의 현재와 미래'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묵언 수행을 하는지 벌써 52일째"라며 "드루킹 댓글 사건은 현재진행형으로 이번 대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장을 날렸다.
안 대표는 이어 "댓글 조작을 관리자들이 모를 리 없고 윗선에 보고했을 것"이라며 "보고에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을 보면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수사가 이뤄져야 이번 대선에서 대형 포털들이 중립적으로 선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지금 당 정비를 하는 중이다"며 "조직 내부에서 논의하고 방향을 잡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도 "어떤 분과도 말씀을 나눌 수 있다는 원론적인 말씀만 계속 드렸다. 누구를 만나겠다거나 만나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안 대표는 "야권 전체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는 건 굉장히 바람직하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비전과 미래 정책에 대한 토론이 야권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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