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작년과 올해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하면서 기업들의 대출도 굉장히 늘었고 정부 부채 역시 마찬가지로 늘었다"며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됐지만, 워낙 역대 최저금리로 유지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 인상으로 압박이 커지면 대책도 좀 더 보강돼야 할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정부도 취약계층에 대해서 서민 정책금융을 늘린다든가,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을 늘린다든가, 상환 부담을 줄여준다든가 해서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전날 국가채무가 급증하고 있다며 "나라 곳간이 쌓여가는 게 아니라 비어가고 있다"고 발언했지만, 이날은 "우리나라 재정은 선진국에 비하면 상당히 탄탄하다"고 말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곳간이 비어간다고 표현을 하셔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한 답변이다.
홍 부총리는 "진위를 말씀드리자면 국가채무가 최근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늘어난 것은 사실인데 국가채무의 절대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준은 선진국의 절반도 안 된다"며 "그러나 정부로서는 재정 건전성 문제도 굉장히 고민하면서 재정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국가채무 증가 속도는 빠르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는 해명이다.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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