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 위한 행동만이 지구 온난화 멈출수 있어…미세먼지도 최대한 줄일 것"
문재인 대통령은 7일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사 영상메시지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지금 같은 추세로 계속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지금 이 순간, 행동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태양광·풍력 생산 설비의 규모는 17.6GW(기가와트)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를 2025년까지 42.7GW 규모로 늘리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탄소 제로를 위한 행동만이 지구 온난화를 멈출 수 있다"며 "그동안 국민들께서 해 오신 것처럼 저마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이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1995년 세계 최초로 전국 단위의 쓰레기 분리수거를 시작했고, 도입 5년 만에 쓰레기양을 절반으로 줄였다"며 "지난 20년간 재활용률은 20%가량 늘렸습니다. 대단한 시민의식이라고 자부할만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2019년과 2020년 2년에 걸쳐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10% 이상 감축한 바 있다"며 "경제 구조를 대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린 뉴딜 역시 탄소중립이 목표"라면서 "기술혁신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정책은 배터리와 수소경제 분야에서 기업들이 도약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탄소 국경세 등 새 국제질서에 우리 기업이 잘 대응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건강한 지구, 풍요로운 내일은 행동과 실천으로만 지켜낼 수 있다"며 "지구를 지켜낸 이야기를 대한민국 곳곳 가정과 마을, 공장에서 함께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사회로 나가는 과정에서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년간 강력한 미세먼지 대책으로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크게 개선되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늘어났다"며 "올해 세 번째 계절관리제를 통해서는 지역별 특성까지 고려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더욱 꼼꼼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7일 문재인 대통령의 제2회 푸른기념의날 기념 영상메시지.  청와대 제공.
7일 문재인 대통령의 제2회 푸른기념의날 기념 영상메시지.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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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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