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국내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외식사업장, 단체급식 등 B2B경로를 통해 유통되던 계약재배 농산물의 판로를 대형 식자재 마트로 넓힌 것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5월부터 국내 대형 식자재 마트와 손잡고 상추, 오이, 고추, 감자 등 10종의 농산물을 선보인 데 이어 9월부터 취급 품목을 29종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CJ프레시웨이가 운영 중인 농산물 패킹스토리지 센터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각각의 업체로부터 상품을 공급받는 구조상 품질 관리와 규격표준화가 어려워 판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PS센터가 본격 가동하면서 산지에서 구매한 농산물을 PS센터로 모은 뒤 상품화 과정을 거쳐 공급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광주에 수도권 PS센터를 가동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경상북도 청도에 동부권 PS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산지에서 출하한 농산물을 상품화해 유통하는 데까지 단 하루면 충분하기 때문에 산지의 신선함을 그대로 식탁에서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농가는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덜 수 있고, 기업은 양질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다"며 "지속적인 물량확대와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