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치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고 양키스 타선을 단 3안타 0점으로 꽁꽁 묶었다. 토론토의 8-0 완승으로 류현진은 세 번째 도전 만에 시즌 13승(8패)째를 수확하고 팀의 연승도 '5'로 이었다.
특히 눈부신 쾌투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팀으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인 양키스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히는 데 힘을 보탰다.
호투의 비결은 구속 상승과 정교한 제구였다. 류현진은 시즌 평균 구속보다 빠른 포심 패스트볼(포심)로 양키스 타선의 허를 찔렀다. 또 컷 패스트볼(커터) 대신 고속 슬라이더로 무장해 볼 배합도 바꿨다.
통계 사이트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류현진의 포심과 커터의 시즌 평균 구속은 각각 시속 144.8㎞, 시속 138㎞였다. 그러나 이날에는 평균 147.7㎞(포심), 142.6㎞(커터)로 평소보다 3∼4㎞ 더 빨랐다.류현진은 특히 양키스에서 가장 홈런을 많이 친 에런 저지(홈런 30개)를 상대로는 이날 가장 빠른 시속 151㎞(93.9마일)짜리 강속구를 던지기도 했다. 현지 시간 낮에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이 예상보다 빠른 볼을 거푸 던지자 양키스 타자들이 방망이를 쉽게 돌리지 못했다.
앞으로 4번 정도 더 등판할 것으로 보이는 류현진은 1승을 보태면 2013∼2014년, 2019년 세 차례 달성한 한 시즌 최다승(14승)과 타이기록을 낸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