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스타트업 해외 진출 돕는다

코트라(KOTRA)는 오는 6~10일 해외 기업 120개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이노게이트 2021'(InnoGate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 스타트업 203개사의 신기술과 신제품, 사업모델을 살펴보고 협업 가능성에 대해 상담할 예정이다. 이미 600여건에 달하는 상담 주선이 완료된 상태다.

코트라는 6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해외투자유치(한국벤처투자) △핀테크(서울핀테크랩) △인공지능(AI양재허브) △바이오·헬스케어(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지능형 물관리(한국수자원공사) △소셜브랜드(사회적기업연구원) 등 6대 해외 진출 유망 분야 특별관을 운영한다.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 네덜란드 의료기기 기업 필립스, 스페인 에너지 전문기업 에나가스, 스페인 다국적 보안기업 프로세구르 등 글로벌 기업이 우리 스타트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한다.

스타트업 글로벌 전략포럼에서는 국내외 전문가 15명이 연사로 나서 스타트업 업계의 글로벌 전망,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노하우 등에 관해 발표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번 상담회는 스타트업이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글로벌 기업과 유력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라며 "이노게이트를 플랫폼 삼아 국내 혁신 기술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성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