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성 인수공통 질병연구에 '맞손'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바이러스연)는 지난달 30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인수공통, 국가재난형 등 다양한 바이러스성 동물 질병 연구의 저변 확대와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국내 발생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조류와 포유류 병원성 위험성 평가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바이러스연의 기초연구 역량과 검역본부의 감염병 대응 전문성을 강화한 '원 헬스(One-Health)' 방식의 연구에 나서는 것이다. 원 헬스는 사람, 동물, 생태계 간 연계를 통해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다학제적 접근 및 협력 프로그램을 뜻한다.

최영기 바이러스연 소장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성 동물 질병은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매우 치명적인 만큼 선제적 연구가 필수적"이라며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인수공통질병 분야 원천기술 확보와 질환 극복 플랫폼 개발로 국가 감염병 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최영기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왼쪽)과 김종철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이 '바이러스성 인수공통 질병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S 제공
최영기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왼쪽)과 김종철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이 '바이러스성 인수공통 질병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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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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