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코로나19 이후 도래할 산업의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조망하기 위한 '2021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19년부터 포스코그룹 임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포스코포럼은 올해 '친환경 소재로 100년 기업의 길을 가다'를 주제로 9월 1일부터 포스코센터에서 이틀간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외부 강사 및 패널을 포함한 포스코 본부장 이상, 수도권 주재 그룹사 사장 등 50명 이내 인원만 직접 참석하고 나머지 포스코그룹 임원들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영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포스코포럼은 먼저 첫째날 스티븐 비건(Stephen Edward Biegun)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바이든 정부의 외교 정책과 新 국제 질서'에 대한 기조 강연과 '세계 경제 질서 어떻게 바뀌나?'에 대한 패널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발표와 토론에서는 주주, 정부, 고객 등 이해관계자별의 다양한 요구, ESG 책임 투자 강화 및 탄소중립 정책 확대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소재 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전략과 연계한 '탈탄소 시대, 철강산업의 미래', '자동차 혁명 시대, 이차전지소재 생태계 변화', '에너지 전환 시대, 수소산업의 잠재력', '기업변신의 시대, 새로운 성장 기회' 등을 다루는 강연이 진행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출구가 보이는 듯했던 코로나 충격은 다양한 변이와 돌파 감염으로 새로운 위기로 이어지며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며 "포스코포럼이 사업방식과 성장방식, 그리고 생각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서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