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내국인 수요 정체를 회복하기 위한 타개책으로 환승객 유치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중국발 미주행 인천 환승 노선(중국→한국→미국)에서 약 1만여 명의 수요를 유치하며 코로나19 이후 최대 환승 실적을 달성했다.

이와함께 아시아나항공은 이어 유럽 학교로의 복귀를 준비 중인 중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중국발 호주행, 동남아발 미주행 등 다양한 루트의 환승 수요를 유치해 영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환승 인프라인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 전략에 맞추어 환승 여객 수요를 확대 유치할 계획이다.

임선진 아시아나항공 여객전략담당 상무는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여객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세밀한 수요 분석을 통해 환승 수요 유치를 늘려가고 있다"며 "내국인 수요 확대 노력과 더불어 인천공항 인프라를 활용한 환승 시장을 집중 공략해 영업이익 확대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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