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철 KIST 교수 등 21명 유공자 시상 디지털 전환시대, 지식재산 정책방안 논의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1일 온라인으로 '2021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지식재산의 날(9월 4일)은 지식재산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날 행사는 지식재산 기본법 제정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설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식재산, 가치를 담다. 미래를 빚다'를 주제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연구자와 개발자, 창작자들이 새로운 도전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식재산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식재산은 디지털 융복합 시대를 주도할 동력으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혁신적 자성 메모리 소재와 구조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선도에 기여한 민병철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핀융합연구단장 등 21명의 지식재산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열린 '2021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KIPnet) 콘퍼런스'에선 전문가들이 나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지식재산 정책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은 "지식재산이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원동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