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가 지난해 5월30일 출범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야당 최다선(5선) 의원인 정 의원을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재적 245명 중 231명이 찬성했다. 정 의원은 원래 국회 출범 직후 야당 몫 국회 부의장으로 내정됐다. 그러나 여야가 원 구성 협상에서 난항을 겪자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에 항의하는 의미로 국회 부의장직을 거부해 1년여동안 공석으로 남겨져 있었다.
정 의원은 충남 공주에서 출생해 성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워싱턴 특파원과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16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19대 국회에서 국회 사무총장, 20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지냈다.
한편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장 등 10명의 상임위원장도 새로 선출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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