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국민이 직접 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2021년 솔·직 챌린지'를 31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솔·직은 국민이 ICT를 활용해 솔루션을 직접 개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챌린지는 국민 대다수가 일상생활에서 공감하는 사회적 현안이나 불편사항에 대해, ICT 기술을 이용해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최근 주목받는 메타버스를 적용, '메타버스가 여는 슬기로운 국민생활'이란 슬로건으로 열린다.
공모전에서는 탄소중립, 디지털포용, 코로나극복 등 세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솔루션을 개발하면 된다. 이달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응모작은 서면평가를 거쳐 30개가 선발되고, 2단계 발표평가와 국민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작 13점이 결정된다. 총 13점의 상장과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서면평가 선발작은 약 2주간의 전문가 멘토링 과정을 거쳐 솔루션을 보완하고 고도화하는 기회를 가진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솔·직 챌린지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일상 속 다양한 사회문제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국민이 직접 해결하는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공모전에서 발굴된 솔루션들이 실제 사회문제 해결에 쓰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종삼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국민의 불편사항이 담긴 민원 데이터에서 문제를 찾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해나가는 솔·직 챌린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