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도 전기 모터로=스텔란티스는 지프 브랜드의 첫 전동화 모델인 '랭글러 4x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선보이고 국내 80대 한정 판매에 들어갔다. 평균 충전 시간은 2.47시간으로 1회 충전 시 전기모드로만 약 3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360V 리튬 이온 배터리가 2열 시트 하단에 위치해 트렁크 적재 공간도 그대로 유지된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EQA 250은 프리미엄 전기 SUV 임에도 가격은 5990만원으로 정부 보조금 100% 지원 대상이다. EQA에는 콤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기본 탑재된 첨단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와 공기 청정 패키지,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등 편의사양이 적용돼 다소 아쉬운 주행거리(306㎞)를 상쇄시켰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탑재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의 경우 SUV보다 한단계 작은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 형태지만 넓은 실내 공간이 장점으로 부각된다. 여기에 일반 전원(220V)를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이 더해지고 1회 충전시4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 모델 대비 강점을 갖췄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첫 E-GMP 모델인 GV60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멋'까지 갖춘 SUV=르노삼성자동차 XM3는 수입차 브랜드가 장악한 쿠페형 SUV 시장의 가성비 좋은 모델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선보인 2022년형 모델에는 주유소나 식음료 업종에서 사용 가능한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동급 최초로 추가해 상품성이 강화됐다. 인카페이먼트는 모빌리티 커머스 차량용 결제 서비스로, 앱을 통해 차 안에서 비대면 주유부터 드라이브스루 픽업까지 가능하다.
랜드로버 디펜더는 내장재가 외부로 노출되도록 한 실내 디자인이 눈에 띈다. 마그네슘 크로스카 빔은 외부로 드러나며, 스티어링 휠, 도어 트림, 대시보드 등에 적용됐다.외형은 고유 모델의 각진 디자인이 현대적으로 적용돼 헤리티지(고유적 가치)가 강조됐다. 5도어인 디펜더 110은 작년 9월, 3도어인 디펜더 90 모델은 올 6월 국내에 각각 출시됐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5세대 모델은 '스포츠 플래티넘'과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으로 구분돼 지난 6월 국내 출시됐다. 스포츠 모델은 매쉬 글로스 블랙 그릴 등 모든 디자인 요소가 유광 블랙으로 마감됐고, 프리미엄 럭셔리는 전면 그릴 등 크롬 소재가 대거 사용돼 고급스럽고 정제된 느낌이 강조됐다. 에스컬레이드는 전장 5380㎜, 전폭 2060㎜, 전고 1945㎜의 풀사이즈급 덩치로 'SUV의 왕'으로 불린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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