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영화 찍다 BMW X7 도난 당해…귀중품 탈탈 털렸다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미션임파서블7'을 촬영 중인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길에 세워둔 고급 승용차를 도난당했다가 찾았지만 차 안에 있던 귀중품을 잃어버린 일이 벌어졌다.

톰 크루즈는 버밍엄에서 영화를 찍던 중 그랜드 호텔 밖 거리에 세워둔 BMW X7 차량을 도난당했다고 B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버밍엄 처치 스트리트에서 24일 오전 BMW X7 도난 사건이 발생했지만 곧 주변에서 되찾았다고 말했다.

크루즈의 경호팀이 다음 날 차를 찾았지만 안에 있던 짐은 사라져버렸다. 절도범들은 스캐너 등을 이용해서 자동차 스마트키의 신호를 복제하는 수법을 이용했다고 더 선은 보도했다.

크루즈는 영국 남동부 지역에 있는 숙소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촬영장으로 이동하곤 하며, 얼마 전엔 인근 코번트리 공항이 일시적으로 폐쇄돼 한 가정집 마당에 내린 일이 알려지기도 했다.

'미션 임파서블7'은 지난 2018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풀아웃' 이후 2년 만에 제작된 7번째 시리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