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수소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그룹의 비전과 독보적인 기술을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한다.지난해초 정의선 회장이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절감,일반 대중의 수용성 확대, 가치사슬 전반으 안전관리체계 구축'이라는 수소사회 3대 방향성을 제시한 후 내놓는 첫 결과물이다.
현대차그룹은 그룹의 수소 관련 모든 역량을 보여주는 글로벌 행사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를 내달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이드로젠 웨이브는 수소 관련 기술혁신을 통해 전 세계에 수소 물결을 일으켜 수소사회 도래를 조속히 앞당기고 기후변화 대응에도 앞장서겠다는 현대차그룹의 각오를 담았다.
특히 행사가 개최되는 9월7일은 우리나라가 UN에 제안해 지정된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이어서 그 의미가 한층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미래 수소사업 전략을 제시하고, 미래 수소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을 처음 공개하는 등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제철 등 그룹 내 핵심계열사의 미래 수소사회 구현 전략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9월 7일부터 온라인으로 글로벌 생중계되며, 또 9월8일부터는 수소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 등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전시해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정의선 회장은 지난 2018년 말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 기공식 자리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상용화한 현대차그룹은 이제 수소전기차를 넘어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수소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2030년 기준 국내 연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중장기 로드맵인 'FCEV(수소전기차)비전 2030'을 함께 공개했다.
내달 온라인 공개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26일부터 하이드로젠 웨이브에서 공개될 미래 수소 제품군을 엿볼 수 있는 티저영상 3편을 전용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먼저 공개했다. 이들 영상은 수소 모빌리티와 이동식 수소 충전기, 고성능 수소스포츠카를 소재로 제작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하이드로젠 웨이브는 수소기술의 현재와 미래뿐 아니라 '수소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인류의 지속가능한 진보'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제안한 한국판 수소외원회도 내달 8일 첫 정기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