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 인상에 대해선 ”거시경제·금융자산 고려한 결정”
정부가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데 이어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을 10월 소비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상생소비지원금은 10월 소비분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 작업을 착실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카드 캐시백은 내수의 상생 회복을 위해 소비 증가분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하는 정책으로, 2분기 월 평균 카드 사용액 대비 3% 이상 증가한 월 카드사용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준다.

지난달 방역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정부는 지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소비진작용으로 마련한 예산 시행일정을 저울질 해왔다.

국민 약 88%에게 1인당 25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인 상생 국민지원금에 대해서는 "추석 전 지급개시해 9월말까지 90% 지급을 추진하되 지급시작 시점을 포함한 상세계획을 30일 확정·발표한다"고 했다.

이 차관은 한국은행이 연 0.50% 기준금리를 이날 0.75%로 인상한 것과 관련해서는 "최근 거시경제 및 금융 자산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한은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견조한 수출 증가세,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으로 당초 예상했던 성장세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연간 4% 성장률 전망을 유지한 것"이라며 "자산시장 자금쏠림이나 가계부채 증가세 등 금융 불균형, 특히 금융안정 부분 리스크 대응에 중점을 두고 판단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에 대해서는 "취약차주에 대한 대책은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대환하는 부분 지원, 서민금융 확대, 신용회복 지원 등 금융시장 내 지원방안이 있다"고 말했다.김수현기자 ksh@dt.co.kr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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