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엔씨 신작 줄줄이 출격
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
캡틴 마블·아이언맨 등 슈퍼 히어로 8종 등장
코스튬 커스터마이징 기능, 최대 4억개 조합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2'
원작이후 시대배경, 검 등 6종 무기사용 가능
리니지2M 넘는 746만명 국내 최다 사전예약
넥슨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 출시
8개 언어 지원에 캐릭터 대사 성우 목소리로

마블 퓨처 레볼루션. 넷마블 제공
마블 퓨처 레볼루션. 넷마블 제공
블레이드&소울2 권갑 착용 캐릭터 이미지. 엔씨소프트 제공
블레이드&소울2 권갑 착용 캐릭터 이미지. 엔씨소프트 제공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 넥슨 제공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 넥슨 제공
국내 게임 업계가 2N(넷마블·엔씨소프트)의 신작 출시로 들썩이고 있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하루 차이로 하반기 대작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들은 하반기 야심작으로 상반기 부진을 털고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날 오후 5시 글로벌 240여개국에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출시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로 1억2000만명 이상이 즐긴 '마블 퓨처파이트'를 선보인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했다.

마블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만큼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스톰' 등 마블 세계관 속 슈퍼 히어로 8종이 등장한다. 이용자들이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의 일원이 돼 다중 우주의 지구들이 한 곳으로 모이기 시작하는 '컨버전스' 현상으로 위기에 빠진 세계를 지켜나간다는 이야기로 꾸려졌다. 마블 세계관 속 슈퍼 빌런들이 등장하는 '블리츠'와 '레이드' 등 팀원들과 협업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전투 콘텐츠도 제공한다.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인 '오메가 워'는 10 대 10으로 진행하는 대전으로 상대방을 처치하거나 맵 곳곳에 놓인 수정을 모아 더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구조다.

슈퍼 히어로의 외형과 콘셉트를 직접 선택·적용하는 등 꾸미는 재미도 쏠쏠하다. 코스튬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지원해 파츠별 자유롭게 믹스 앤 매치를 연출할 수 있다. 코스튬 파츠는 크게 네 가지 부위로 구분되며 최대 4억개의 코스튬 조합이 가능하다.

넷마블은 상반기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의 흥행을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서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넷마블은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한국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78개국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오는 29일에는 신작 발표회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래혁명 대격돌'도 개최한다. 오성균 해설과 김수현 아나운서를 비롯해 엔조이커플 손민수, 곽민선, 테스터훈, 여우비, 오킹 등 16명의 인플루언서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등장해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즐길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11일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유저가 방대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즐길 수 있고, 기존에 출시한 마블 게임과 달리 코스튬 등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는 차별화된 요소가 존재한다"며 "넷마블 몬스터에서 마블 IP를 기반으로 출시하는 두 번째 게임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과 하루 차이인 26일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2'를 서비스한다. 블소2는 지난 2012년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PC용 MMORPG '블레이드&소울'의 차기작이다. 원작 이후의 시대를 배경을 그리고 있다. 권갑, 검, 기공패, 도끼, 활, 법종 등 6종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지난 19일 종료한 블소2 사전 예약에 746만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이는 리니지2M의 738만명을 넘는 국내 최다 사전예약 기록이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블소2 출시에 맞춰 '보스 타이머'와 '아이템 목록' 등의 특화 기능 2종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블소2에 리니지2M 수준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리니지2M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장 전까지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2위 자리를 오랜 기간 지켜왔다. 이날 현재도 매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IR 센터장은 지난 11일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원작 블소 IP의 특징과 이용자 성향을 알기에 이에 맞춰 정교한 콘텐츠와 BM(비즈니스모델)을 설계했다"며 "라이트·하드코어 이용자의 밸런스를 맞췄고 리니지2M에 근접하는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슨도 지난 19일 모바일 게임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를 출시했다. 코노스바 모바일은 넥슨의 올해 첫 게임으로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을 원작으로 한다. 애니메이션 원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 총 8개 언어를 지원하며 게임 내 캐릭터 모든 대사를 성우 녹음으로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을 살펴보면 코노스바 모바일은 출시 직후인 20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넥슨의 장현철 코노스바 마케팅팀장·최용준 코노스바 사업팀장은 "많은 이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구성과 빠른 업데이트, 맞춤형 커뮤니티 이벤트 등으로 긴밀하게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유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블레이드&소울2. 엔씨소프트 제공
블레이드&소울2. 엔씨소프트 제공
마블 퓨처 레볼루션 코스튬. 넷마블 제공
마블 퓨처 레볼루션 코스튬. 넷마블 제공
마블 퓨처 레볼루션 슈퍼 히어로. 넷마블 제공
마블 퓨처 레볼루션 슈퍼 히어로. 넷마블 제공
마블 퓨처 레볼루션 슈퍼 히어로. 넷마블 제공
마블 퓨처 레볼루션 슈퍼 히어로. 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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