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간 작업을 통해 예약시스템의 가장 큰 병목 요인으로 지적됐던 본인인증 부분을 민간 클라우드로 이관해 시스템 부하를 줄이고 처리 속도를 높였다. 또 네이버·카카오·패스 등 간편인증을 추가해 본인인증 수단을 다양화하고, 인증수단별 처리 상황을 알려주는 신호등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10부제를 적용해 일일 예약 대상자를 190만명 이하로 분산했다.
작업에는 분야별 ICT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베스핀글로벌은 본인인증 기능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성과 간편 접속 페이지 개발을 담당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간편 접속 페이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서버 인프라와 최적화 기술을 제공했다. 네이버·카카오·KCB·통신 3사 등은 각사 인증 서비스 처리 능력을 개선했다. 제이드크로스는 트래픽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 솔루션을 지원했다.
특히 LG CNS는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성능 개선 효과를 높였고, 한국오라클·데이타헤븐·바토스·이글로벌시스템·쌍용정보통신은 예약처리 성능과 보안 강화를 담당했다.
시스템어소시에이츠·와탭랩스·에스티씨랩은 서버 구조를 재배치해 처리 속도를 향상시켰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클라우드 인증 부문 개발을 총괄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보안 취약점 점검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뒷받침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질병청 내 예약 처리시스템 관련 부문을 총괄 관리했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민간 전문 검수팀을 구성해 오류 가능성을 막았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민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짧은 시간에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집약적인 ICT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정은경 질병청장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큰 도움을 준 기업과 기관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 국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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