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 화성시는 25일 역학조사관의 전수검사 명령에 따라 이날부터 3일간 동탄점 직원 2500여명이 각 거주지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화성시 관계자는 "백화점은 보안업체 전수교체를 완료했으며, 27일까지 2500여 명의 전 직원 전수검사를 완료하겠다고 했다"면서 "이에 시는 추가로 보안업체 및 외부업체 직원까지도 선제검사에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당분간 매일 오전 9시마다 백화점과 합동 점검회의와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화성시는 롯데백화점 동탄점발(發) 확진자 발생 상황이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많은 인원이 해당 점포를 방문한 터라 추가 전파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 20일 경기 화성시에 정식 개점한 동탄점은 오픈 첫 날 총 2만3107명이 몰렸고, 개점 이후 첫 주말인 21, 22일 양일간 총 4만1548명이 이곳을 찾았다.

경기지역에 들어서는 백화점으로는 최대 규모인데다가 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출점하는 신규 점포라는 점 때문에 개점 전부터 지역사회의 이슈가 된 만큼, 초기에 방문객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백화점 측은 화성시 방역 당국의 명령에 따라 직원들에게 3일 내(8월27일까지)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한 후 음성 판정을 받으면 출근하도록 공지한 상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직원들이 개인 휴무일 등을 활용해 검사를 받기 때문에, 대체 인력 충원은 따로 없으며 백화점은 정상 영업할 예정"이라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홈페이지에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는 보안요원과 카페 직원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와 총 7명이 확진된 상황이다.

지난 22일 보안요원 아르바이트 직원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데 이어 23일 용역업체 직원인 또다른 보안요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어 24일 지하 1층 커피숍 직원 2명, 지상 2층 가구 매장 직원 1명 등이 연이어 확진됐다.

이어 이날 동탄점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두 명 중 한 명은 2층 가구 매장 근무자며, 다른 한 명은 지하 1층 참치 전문점 근무자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지난 24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동탄점 출입구에서 고객이 QR체크인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지난 24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동탄점 출입구에서 고객이 QR체크인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25일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소재 롯데백화점 동탄점 출입문에 직원 확진자 발생 공지가 붙어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25일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소재 롯데백화점 동탄점 출입문에 직원 확진자 발생 공지가 붙어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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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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