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모든 대권후보와 그의 가족이 부동산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23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대권 후보와 그의 가족이 부동산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국회의원들이 다 받았는데 대선 후보를 하려는 사람이 검증을 안 받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날 국민의힘을 비롯해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소속 국회의원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총 507명의 부동산 거래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한 언급이었다.
그는 "제 기억으로는 부동산 검증을 받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뿐일 것"이라며 "저도 무소속으로 있을 때 자진해 검증 신청을 했고, 검증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날 홍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그는 "선거철이 되면 꼭 나오는 문제인데, 개헌을 해서 국회가 양원제로 갈 때 상·하원 중 하나를 세종으로 보내는 게 옳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으로 청와대를 이전하는 것 또한 옳지 않다"며 "청와대를 세종으로 이전하면 국민들이 서울을 포기하는 것으로 알아 두려워한다. 6·25 전쟁 당시 서울을 포기한 전력이 있어 그런 인식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홍준표 국민의힘 원이 23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의원은 23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대권 후보와 그의 가족이 부동산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국회의원들이 다 받았는데 대선 후보를 하려는 사람이 검증을 안 받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날 국민의힘을 비롯해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소속 국회의원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총 507명의 부동산 거래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한 언급이었다.
그는 "제 기억으로는 부동산 검증을 받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뿐일 것"이라며 "저도 무소속으로 있을 때 자진해 검증 신청을 했고, 검증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날 홍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그는 "선거철이 되면 꼭 나오는 문제인데, 개헌을 해서 국회가 양원제로 갈 때 상·하원 중 하나를 세종으로 보내는 게 옳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으로 청와대를 이전하는 것 또한 옳지 않다"며 "청와대를 세종으로 이전하면 국민들이 서울을 포기하는 것으로 알아 두려워한다. 6·25 전쟁 당시 서울을 포기한 전력이 있어 그런 인식을 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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