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6일 18∼49세를 대상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첫 주인 이달 26∼29일에는 대부분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이후 어떤 백신을 접종할지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정해진다.
정부의 집단면역을 위한 1차 목표인 '전국민 70%, 3600만명'이지만 이들의 현재 예약률을 64% 정도로, 정부의 최소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친다.
정부는 기접종자나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 등 다른 채널을 통해 예약한 사람을 포함하면 이들 연령층의 접종 참여율이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18∼49세 접종은 올해 접종 계획상 마지막 순서이며, 지난 9일부터 열흘간 10부제로 예약을 받은 뒤 현재 추가 예약을 접수 중이다.
전날 0시 기준 예약률은 63.9%로. 1528만3451명 가운데 977만2403명이 예약을 마쳤다.
미예약자 대상 추가 예약은 내달 18일까지 계속된다.
정부는 18∼49세 중 우선접종 또는 잔여 백신 접종을 마쳤건, 지자체 자율접종 참여자도 있어 2240여만명에 달하는 청장년층의 접종 참여율이 79.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추석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치려면 청장년층 참여율이 이보다 더 높아져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0∼17세 아동·청소년과 임신부 등이 접종 대상에서 빠지고, 18∼49세의 상당수가 정부의 1차 목표 시점인 추석 연휴(9월19∼22일) 이후 접종하기 때문이다.
정부로선 아직 예약하지 않은 18∼49세의 추가 예약을 유도하는 한편 백신을 충분히 들여와 9월 초중순 접종 인원을 대폭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국내 1차 접종률은 전날 50%를 돌파했다. 정부는 1차 접종률이 이달 말 54%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달 19일까진 7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는 발달장애인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1만8000여명에 대한 접종이 진행된다. 접종 예약률은 현재 59.1%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제2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이날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를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