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부인 이운경 고문이 최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위반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달 초 이 고문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관련 내용을 수사하고 있다. 이번 고발은 홍 회장 부부 집에서 일하던 직원 A씨가 방역위반 현장사진을 찍어 경찰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엔 이 고문이 지난 6월 19일 서울 성북구 자택에서 5인 이상이 모이는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진 것으로 적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엔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금지됐다.

경찰은 관계인 조사를 통해 이 고문을 소환 조사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 고문의 남편 홍 회장은 지난 5월 남양유업 유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논란을 빚자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회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선언한 지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어 논란을 키우고 있다.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지난 5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연합뉴스
지난 5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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