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의료진이 진료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의료진이 진료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계속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충남지역 중환자 입원가능 병상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총 821개 중 277개(33.7%)가 남아 있다.

그러나 지역간 편차가 상당해 일부 지역에서는 병상 여력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대전(14개)과 충남(18개)은 중증환자 병상이 모두 사용 중이다. 이에 따라 중증환자가 추가 발생하면 권역에서 빈 중증환자 병상을 제공하거나 준중환자 병상을 활용해야 입원치료가 가능해 진다.

전국의 준중환자병상은 438개로, 이 중 164개(37.4%)가 남아 있다.

준-중환자 병상 역시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한계상황이다. 대전은 이마저 2개 병상만 남았고 경북은 확보한 병상이 모두 차 있다. 인천은 입원 가능한 병상이 1개 남았고, 전남과 제주도 병상이 각각 2개씩 남아 있다.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전국 생활치료센터는 총 85개소에 1만9800명 정원 중 57%가 가동 중이지만 마찬가지로 지역별 차이가 있다.

제주 가동률은 88.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 강원, 광주, 경북 센터 가동률이 모두 7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병상 부족이 심각해짐에 따라 중수본은 중증환자 병상과 준중환자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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