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선점경쟁 치열 '점유율 1위' 종근당건강에 잇따라 도전장 GSK컨슈머헬스케어, 센트룸 신제품 출시 휴온스내츄럴, 이너셋 장건강 유산균 선봬
센트룸 포커스 신바이오틱스100. GSK컨슈머헬스케어 제공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주목받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선점을 위한 공세가 뜨겁다.
'락토핏'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종근당건강에 이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제조사는 물론 일반 제약사들도 속속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면역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흔히 사용되는 유산균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개선해 건강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프로바이오틱스 일일 섭취량을 1억~100억 CFU(colony forming unit, 제품 1g당 유산균 측정 단위)로 권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피부,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거나 체지방 감소를 돕는 등 기능성 균주를 활용한 제품군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는 분말로만 제조할 수 있었지만 식약처가 산업발전 지원 등을 목적으로 제조 기준을 개선하며 액상 제품까지 기능성 인증이 가능해지면서 시장 성장성도 충분해졌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8856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4조9000억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프로바이오틱스가 약 17%를 차지하는 셈이다. 5년전만 해도 1903억원에 불과하던 이 시장은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어 올해 1조원대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글로벌 1위 건강기능식품·일반의약품 업체인 GSK컨슈머헬스케어는 이달 초 '센트룸 포커스 신바이오틱스100'를 내놨다. 100억 CFU를 캡슐 2알로 간편하게 섭취하는 제품인데, 세계 판매 1위 브랜드 '센트룸'을 내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휴온스내츄럴은 맞춤형 유산균 제품 '이너셋 장건강 유산균' 4종을 출시했다. ▲이너셋 장건강 포스트바이오틱스 올인원 ▲이너셋 장건강 패밀리 프로바이오틱스 ▲이너셋 장건강 스킨 바이오틱스 듀얼 ▲이너셋 장건강 슬림 바이오틱스 듀얼이다. '이너셋 장건강 포스트바이오틱스 올인원'은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뿐 아니라 포스트바이오틱스 (사균체유산균)를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외에도 '이너셋 장건강 패밀리 프로바이오틱스'는 김치유래 특허유산균과 아연을 함께 담는 등 제품 이름에 걸맞는 기능성 원료와 부원료를 더했다. 신제품 4종 모두 글로벌 유산균 제조사 다니스코사의 17종 유산균을 사용한 10억 CFU 보장 유산균이다. 분말형태의 스틱포 포장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락토핏으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점령한 종근당건강은 프리미엄 브랜드 '락토바이옴'도 갖고 있다.
유산균의 'LACTO(락토)'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BIOME(바이옴)'의 합성어다.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통해 장 건강, 피부 관리, 코 면역 조절 등을 위한 피부, 코, 장용성 제폼으로 구성됐다.
최근에 내놓은 '락토바이옴 다이어트'는 장내 미생물 관리를 통한 근본적인 다이어트에 초점을 맞췄다. 과체중인 사람의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 유해균 비율이 높다는 연구결과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락토바실러스 복합물' 100억 CFU를 함유해 체지방 다이어트와 규칙적인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