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합격자 비율 <자료:인사혁신처>
여성 합격자 비율 <자료:인사혁신처>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1차 필기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1차 시험 합격자 5758명을 17일 발표했다.

7급 1차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2372명으로 41.2%를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7년 36.0%에서 올해 41.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7급 1차 시험은 815명 선발에 2만4723명이 지원해 30.3:1 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 선은 행정직군에선 통계직류가 76.0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행정은 70.33점, 검찰 69.33점, 감사 69.00점 순이었다. 기술직군에서는 화공이 70.66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농업 69.33점, 전기 65.33점을 기록했다.

양성평등 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우정), 통계, 일반기계, 전기, 화공 등 5개 모집단위에서 여성 32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 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예정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또한 지방인재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일반, 우정), 재경, 고용노동, 세무, 통계, 감사, 검찰, 외무영사, 화공 등 10개 모집단위에서 185명이 추가 합격했다. 지방 인재채용 목표제는 지방인재가 합격예정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지방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7.9세로 지난해 28.3세보다 다소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1.0%(2938명)로 가장 많았고 20~24세 21.7%(1247명), 30~34세 19.0%(1096명), 35~39세 5.8%(333명), 40~49세 2.4%(136명), 50세 이상 0.1%(8명) 순이었다.

58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253명이 응시해 120명이 합격했다. 1차 시험 합격자는 오는 9월 11일에 2차 전문과목 시험을 진행한다. 2차 시험은 4개 전문과목별 25문항씩 총 100문항이 출제되며, 100분간 실시된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시행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참고하면 된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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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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