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자산·저원가성 예금 확대로 이자익 증가
2분기 순익 820억원, 작년보다 7.1% 줄어
SC제일은행 제공
SC제일은행은 2021년 상반기 연결순이익이 1848억 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28억원)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7.13%(63억원)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49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했다. 대출자산 확대와 저원가성 예금이 늘어난 덕분이다.
비이자이익은 20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 감소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의 꾸준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에 호조를 보인 외환 트레이딩 부문이 올 들어 다소 주춤한 탓이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의 경우 전년 상반기 경기 둔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이뤄진 기대신용손실충당금 적립 조치가 올해 기저효과로 작용한 덕분에 354억 원 감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44%, 7.69%로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0.04%포인트, 0.33%포인트) 하락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일제히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0.11%포인트, 0.03%포인트 개선된 0.23%, 0.11%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6.64%, 14.79%를 기록하면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했다.
상반기말 자산 규모는 작년말(83조1889억원)보다 1조9812억원(2.4%) 늘어난 85조1701억 원을 기록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800억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은행 관계자는 "회계결산 결과에 따른 경영 관점에서 결정됐다"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등 재무건전성 유지 측면과 국제기준, 국내 가이드라인 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2분기 순익 820억원, 작년보다 7.1% 줄어
이자이익은 49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했다. 대출자산 확대와 저원가성 예금이 늘어난 덕분이다.
비이자이익은 20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 감소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의 꾸준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에 호조를 보인 외환 트레이딩 부문이 올 들어 다소 주춤한 탓이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의 경우 전년 상반기 경기 둔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이뤄진 기대신용손실충당금 적립 조치가 올해 기저효과로 작용한 덕분에 354억 원 감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44%, 7.69%로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0.04%포인트, 0.33%포인트) 하락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일제히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0.11%포인트, 0.03%포인트 개선된 0.23%, 0.11%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6.64%, 14.79%를 기록하면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했다.
상반기말 자산 규모는 작년말(83조1889억원)보다 1조9812억원(2.4%) 늘어난 85조1701억 원을 기록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800억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은행 관계자는 "회계결산 결과에 따른 경영 관점에서 결정됐다"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등 재무건전성 유지 측면과 국제기준, 국내 가이드라인 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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