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온스테이지 후원 라이브 '클럽 온에어'. 네이버문화재단 제공
네이버 온스테이지 후원 라이브 '클럽 온에어'. 네이버문화재단 제공
네이버문화재단이 인디 뮤지션, 홍대 클럽과 '네이버 온스테이지' 기반 온라인 공연 활성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18일 롤링홀과 24일 벨로주에서 '클럽 온에어' 후원 라이브 공연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클럽 온에어 후원 라이브 공연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인디 뮤지션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인디 뮤지션과 홍대 클럽이 상생해 라이브 공연 콘텐츠 제작·운영을 공동 기획했다.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분할 화면, 원테이크 중계, 360도 촬영컷(공연 후기 영상)을 제공한다. 18일 공연에는 설(SURL)과 맥거핀, 불고기디스코가 무대에 오른다. 24일 공연에는 김사월, 김제형, 더스키80이 출연한다.

공연 후에는 '대기실 온라인 팬미팅'도 생중계해 뮤지션의 공연 소감, 근황 토크 등을 들어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1만원 이상 후원 시 공연 라이브 관람권을 제공한다. 공연 후원금은 전액 인디 뮤지션에게 환원한다.

임지인 네이버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온라인 공연이 오프라인 공연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디신의 공연 무대를 확장하는 채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며 "온라인 생중계의 기술적인 실험과 시도로 이번 온스테이지 후원 라이브 공연이 온라인 공연을 즐기는 좋은 선택지이자 인디 뮤지션, 홍대 클럽을 응원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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