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9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드루킹 댓글 사건' 관련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제21대 전반기 국회 의장·법제사법위원장 여당 독식에 반발해 상임위원장직 배분을 일절 거절했던 국민의힘이 원(院) 구성 정상화 협상 타결을 계기로 부의장·상임위원장단 천거에 나선다. 국회부의장엔 당내 최다선(5선) 겸 충청권 중진인 정진석 의원이 단독 입후보한다.
국민의힘은 16일 오후 당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명의의 자료를 내 후보등록이 마감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 선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 후보자로 △정무위원회 윤재옥 의원 △교육위원회 조해진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대출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이채익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이헌승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종배 의원이 각각 단독 입후보했으며 "3선 의원들 간 대화와 상호 조정을 통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는 복수의 입후보자가 나왔다. 3선의 김태흠 의원과 4선의 홍문표 의원 등 2명이다.
국민의힘은 단독 후보의 경우 18일 의총에서 찬반 투표 없이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하고 복수 후보의 경우 경선을 통해 선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