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국내 육성품종과 지역특화 농산물의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과 농촌진흥청은 '국내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육성품종, 지역특산물,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판매에 협력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 및 안정적인 판로기반 조성에 노력하고, 농촌진흥청은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을 위한 농가교육과 기술지원을 실행할 계획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달 29일 농촌진흥청이 추천한 지역 우수 청년농업인과 함께 여름 제철과일을 활용한 에이드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경북 경산시에서 3대에 걸쳐 포도농가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농업인 손종학씨가 직접 재배한 국내산 샤인머스켓 착즙을 사용한 자체 PB상품 '세븐셀렉트 샤인머스켓 에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15만개가 조기 완판됐다. '샤인머스켓 에이드' 인기에 힘입어 이 달(8월 1일부터 13일까지) 세븐일레븐 파우치음료 매출도 전년대비 74.3%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샤인머스켓 에이드'와 같은 시즌별 대표 과일을 활용한 음료 시리즈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고구마 '소담미'와 지역특화품목인 제주 '한라봉' 등을 원물로 한 기획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세븐일레븐의 신선식품 통합 브랜드 '세븐팜' 상품도 함께 발굴해 나간다.
김영혁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일상에 가까이 있는 편의점에서 신선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농촌진흥청과 함께 건강하고 우수한 품질의 우리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최근 편의점에서의 농산물 구입이 증가하고 있는 경향에 발맞춰 우리 품종의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농산물의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지난 13일 서울 중구 수표동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열린 '국내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김영혁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과 이천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