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전 의원은 광복절인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생중계한 출마 선언식에서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정치적 자유민주주의, 경제적 자유시장주의, 군사안보적 한미동맹 관계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전 의원은 "대한민국 국가 위기의 원인 제공자가 바로 문 대통령"이라며 "정치적 자유민주주의는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사건이라는 희대의 부정선거로 무너지고 있고, 간첩을 특보단에 임명해 선거운동원으로 활용한 간첩특보단 게이트에 의해 침몰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파괴한 두 건의 국기문란 사건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목소리를 높였
장 전 의원은 특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제적 시장자유주의는 24번에 걸친 실패한 부동산 정책과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아류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의해 정상적 작동이 멈춰버린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잉 규제와 세금폭탄으로 집값 상승을 부추긴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도 즉각폐지하겠다"며 "선(先) 시장친화적 공급정책, 후(後) 국가맞춤형 공급정책을 추진하고, 재개발과 재건축을 막고 있는 규제를 과감히 풀거나 적극 완화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한미동맹의 현주소에 대해서는 "반미 DNA를 보유한 시대착오적인 586 운동권 세력들에 의해 외면받고 있고 한미연합훈련마저 중단 위기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장 전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금의 한미군사동맹을 경제동맹, 기술동맹, 바이오동맹, 반도체동맹으로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우주동맹으로까지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융·복합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도 대통합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영남과 호남, 민주화와 산업화, 동서화합, 세대화합을 통한 국민 대통합형 정권교체를 이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63년생인 장 이사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강대 재학시절 평화민주당에 입당해 김대중 대선 후보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DJ 정계 복귀와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등 정권교체 과정에서 전략가로 활약했다.
김대중 정부 출범 후에는 불과 36살에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하는 등 핵심 역할을 맡았다. 2012~2016년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 진행자를 맡았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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