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수출기업들이 겪고 있는 물류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이달 중 미주·동남아 항로에 월간 최대 규모인 임시선박 13척을 투입한다. 하반기 미주노선 국적사 화물기도 3300편으로 늘리고, 물동량이 증가한 선사에는 컨테이너당 2만원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장에서 기업의 생산활동과 수출력 견지와 관련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 수출물류 애로 등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 같은 지원 방안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8월부터는 (코로나19) 4차 확산의 파급영향이 일정부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본적으로 방역 강화 기조 하에 '충격 최소화 및 회복세 견지'에 긴장감을 갖고 엄중 대응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특히 현장에서 기업의 생산활동과 수출력을 견지하기 위해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부담, 수출물류 애로를 제기하고 있는 만큼 수출물류 추가 지원방안과 원자재가격 대응안건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출물류 지원을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화물수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1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300억원 규모의 수출촉진자금 대출을 도입하고 단기수출보험금 지급기간을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는 등 금융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원자재 수급과 관련해서는 이달 중 구리·아연·주석을 1~2% 할인판매하고 한도 30억원 내에서 외상방출을 실시키로 했다. 기정예산을 활용해 중소기업 원자재구매 융자자금 1000억원도 별도 신설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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