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노동조합이 구미·광주·평택 등 사업장 인근 지역의 소규모 음식점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기부와 음식 단체주문 등의 활동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LG이노텍 노조는 USR(노조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LG이노텍 노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영세 음식점 13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식당의 음식을 단체주문 후 이를 지역 요양원, 재활센터, 복지관 등에 기부해 취약한 이웃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노조 평택지부는 최근 90인분의 음식을 주문해 경기남부보훈지청과 오산한국병원에 전달했다. 광주지부는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에 에어컨을 기부했다.
아울러 LG이노텍 노조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사업장에서 가전제품 지원과 단체주문 행사를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다. 단체주문 음식은 구미종합사회복지관, 광주 노틀담 형제의 집 등을 통해 1000여 명의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동의 LG이노텍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분들을 간절히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 노조는 지난 2012년 국내 소재·부품업계 최초로 '노조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선포하고, 윤리, 노동·인권, 환경, 사회공헌 등 다양한 사회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해 왔다. 올해 3월에는 사업장 인근 지역의 보건소 및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의료진들을 위해 가전제품, 의료용품, 초등학생 자녀 학용품 등 총 3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지난 10일 LG이노텍 노조 구미지부가 단체주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음식점을 지원했다. <LG이노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