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니즈에 맞춰 매 순간 이 시대의 TV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입니다. 고객이 TV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개발 방향을 맞추고 있습니다."
박태진 LG전자 TV선행기술개발 프로젝트 팀장은 12일 LG전자 뉴스룸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간 스마트 TV는 컨텐츠의 다양성은 물론, 성능, 연결성, 사용편의성 등이 몰라보게 업그레이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TV 운영체제로 '웹OS(webOS)'라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 iOS와 마찬가지로 LG TV를 제어하기 위한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다. 올해 1분기 기준 LG전자가 전 세계에 판매하는 TV 가운데 웹OS를 탑재한 스마트TV 비중은 93.8%를 기록했다. 올해 초부터는 외부 업체에 웹OS TV 플랫폼을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사업도 시작했다.
LG전자는 웹OS TV의 콘텐츠 다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별도 셋업박스 없이 인터넷 연결만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LG 채널을 운영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서비스 국가와 채널 수를 총 25개국, 1900여개 채널로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더해 지난 5월에는 최근 3년 사이 출시한 웹OS TV 제품 총 7000만대를 대상으로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TV에서도 구버전 브라우저만으로는 최신 웹사이트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해 고객들이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손철민 웹솔루션팀 책임은 "주변 콘텐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다 보니 최신 인기 콘텐츠와의 호환성 측면에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하자는 관점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웹OS TV의 스포츠 특화 기능은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종목과 팀을 등록해 놓는 '스포츠 알람' 기능은 선호 팀의 중계방송을 알려주고, 경기를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점수가 나거나 주요 이벤트가 있을 때 팝업창을 띄워 실시간 현황을 요약해 알려준다.
서주현 DX서비스플랫폼개발 책임은 "특히 NBA, EPL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리그 외에도 자국 리그가 활성화된 해외 국가들에서 자국 리그의 경기도 TV에 연동해달라는 요청이 나온다"며 "실제로 개발팀에서는 이러한 해외 국가들의 요청을 모아 스포츠 알람 기능을 보다 폭넓게 확대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