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3년 만의 최적의 조건...주변 어두운 곳서 봐야 가능

12일 오후 10시부터 13일 오전 5시까지 북동쪽 하늘에서 한 여름밤의 '별똥별 우주쇼'를 볼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12일 오후 10시부터 13일 오전 5시까지 북동쪽 하늘에서 한 여름밤의 '별똥별 우주쇼'를 볼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12일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북동쪽 하늘에서 한 여름밤의 '별똥별 우주쇼'가 펼쳐진다.

12일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궤도를 지나는데, 이 때 우주공간에 남긴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불타면서 별똥별이 비처럼 쏟아지는 현상을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유성의 복사점이 페르세우스 자리에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연중 3대 유성우 중 가장 밝고 화려한 별똥별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최적의 관측기는 12일 오후 10시부터 13일 오전 5시까지다. 이 때 시간당 최대 110개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으며, 관측 시간대에 달이 없어 하늘이 매우 어두워져 2018년 이후 3년 만에 최적의 조건에서 별똥별을 볼 수 있다.

관건은 날씨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고 곳곳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관측 장소는 주변에 불빛이 없고, 시야가 탁 트인 곳이 좋으며, 맨 눈으로 넓은 하늘을 오랫동안 관측해야 보다 많은 유성을 볼 수 있다. 다만, 망원경이나 쌍안경으로 관측하는 것은 시야를 좁혀 아주 빠르게 넓은 영역에서 순식간에 떨어지는 별똥별 무리를 제대로 보는 데 한계가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날 국내 최고의 관측 조건을 갖춘 강원 양구에 있는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 유성우 영상을 실시간 중계한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12일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북동쪽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제공>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12일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북동쪽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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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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