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재환과 여자 도마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여서정이 지난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앞서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재환과 여자 도마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여서정이 지난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앞서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체조의 위상을 높인 신재환(23·제천시청)과 여서정(19·수원시청), 류성현(19·한국체대)이 오는 10월 18∼24일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리는 50회 국제체조연맹(FIG)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12일 대한체조협회는 도쿄올림픽에서 거둔 성과를 1년 앞으로 다가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이어가고자 올림픽에 출전한 정예급 선수들을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012 런던 대회 양학선(29·수원시청) 이래 역대 두 번째로 한국 체조에 금메달을 선사한 신재환과 역시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수집한 여서정은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도 겨냥한다.

남자 마루운동에서 4위에 올라 가능성을 인정받은 류성현, 남자 단체전 주축인 이준호(26·전북도청), 김한솔(26·서울시청)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원래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세계선수권대회는 열리지 않지만 도쿄올림픽이 예정보다 1년 늦은 올해 개최한 바람에 세계선수권대회와 일정이 겹쳤다. 올림픽 다음 해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남녀 단체전 경기는 열리지 않고 개인 종목별 경기만 치른다.

신재환과 여서정은 도마에서, 류성현과 김한솔은 마루운동에서 국제 경쟁력을 키울 기회를 잡았다. 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신재환과 여서정은 인터뷰와 방송 출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포스코그룹의 포상금 전달식에도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체조협회 회장사인 포스코건설을 통해 신재환에게 금메달 포상금 2억원, 여서정에겐 7000만원을 전달했다.

이광연 제천시청 감독은 "재환이가 다음주 초까지 계획된 일정을 소화한 뒤 곧바로 다시 연습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자신도 모르게 우쭐해지거나 나태해지면 감독님께서 잊지 말고 일깨워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재환이가 계속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내고 싶다는 목표 의식이 강하다"라고 전했다.

협회는 9월 초에 강원도 홍천에서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열 예정이다.김대성기자 kdsung@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대성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