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부총리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변이 확산, 방역 제어, 경제 심리, 실물 동향, 재정·금융 정책 대응 등 여러 측면에서 3분기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 경제계와의 끊임없는 정책 소통 및 애로 해소를 통해 기업 활력을 높이고 미래를 선제 대비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청년층 등 타격계층 충격 최소화와 재정 세제 금융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최저임금, 한국판 뉴딜 2.0 과제, 탄소중립, 인구문제 등 주요 경제사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디지털 분야 우수인재양성 프로그램 확대 업무협약, 기업주도 일경험·직무훈련 기회 확대 업무협약 등 인력양성 분야에서 훈련 비용분담, 모집채용 연계 등을 주 내용으로 MOU를 체결한 바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형태의 협력모델을 발굴해 협력 모멘텀·업무협약 등이 이어지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야 할 때"라며 "코로나19가 사라져도 과거로는 돌아가지 않고 변화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경제 패러다임과 산업 판도가 급변하고 서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국가 간, 기업 간 경쟁과 협력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도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팀플레이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현재의 선택이 미래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에서부터 과감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며 "경제계가 과감한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용기를 주고 적극 지원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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