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도 축전에 "영광입니다" 영문 댓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환영식에서 여자 배구 대표팀 김연경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환영식에서 여자 배구 대표팀 김연경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경, 문재인 대통령 축전에 감사 인사[김연경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김연경, 문재인 대통령 축전에 감사 인사[김연경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배구 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특급 소방수로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배구협회 측의 감사인사를 강요하는 듯한 논란 진화에 나섰다.

김연경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문 대통령 축전을 캡처해 올린 뒤 "감사합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두 손을 모은 이모티콘을 추가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도 "축전에 내 이름이 있어서 엄청나게 기뻤다"며 문 대통령의 인스타그램 축전에 직접 영문 댓글을 달았다.

라바리니 감독은 "영광스러운 국민, 훌륭한 선수 및 스태프와 함께 자랑스러운 태극 마크를 달고 한국을 위해 뛸 수 있어서 크나큰 영광이었다"며 "대한체육회, 대한민국배구협회, 국가대표 스태프와 선수들, 우리의 멋진 주장 김연경, 그리고 끝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모든 국민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썼다.

라바리니 감독은 댓글 마지막에 한글로 "매우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룬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나열한 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라바리니 감독, 코치진에게 감사하다. 특히 김연경 선수에게 각별한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축전을 보냈다.

지난 9일 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당일 기자회견 진행을 맡은 유애자 대한배구협회 홍보분과위원회 부위원장(한국배구연맹 경기감독관)은 김연경에게 문 대통령의 축전에 대해 감사 인사를 계속 요구해 온라인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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