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9일 지넥슨과 로봇설계매니저 서비스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메트라이프생명보험 제공>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9일 지넥슨과 로봇설계매니저 서비스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메트라이프생명보험 제공>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이 업계 최초로 로봇 보험설계 지원 시스템을 도입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다음달 초 '로봇설계매니저'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인슈어테크 기업 지넥슨과 지난 9일 양해각서(MOU·사진)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로봇설계매니저'는 독립법인대리점(GA) 소속 설계사의 고객 가입설계와 모바일청약 진행 시 편의성을 높여 주는 자동화시스템이다. 현재 GA 소속 설계사는 다양한 보험사의 전산에 접속해 고객등록→가입설계→청약에 이르는 복잡한 과정을 직접 수행해야 한다. 보험사들은 GA설계사를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가입설계매니저 조직을 구성하거나, 정기적인 지점 방문을 통한 교육, 원격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산에 익숙하지 못한 일부 GA설계사는 지점 총무와 비서 등 다른 직원들을 통해 고객의 청약서 발행 대행을 요청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올해 3월부터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로 인해 설계사의 설명의무가 강화돼 고객이 직접 청약 내용을 확인하고 서명할 수 있는 모바일청약의 중요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메트라이프생명과 지넥슨은 GA 설계사가 계약 및 고객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New 스마트GA, 스마트 확인서 플러스'라는 기존 모바일 앱을 통해 로봇설계매니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이용하면 최소한의 고객 정보만 입력하면 로봇설계매니저가 고객등록과 가입설계, 모바일청약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설계사 대신 수행한다. 특히 보장과 특약 등 세부 설계까지 고객의 연령과 성별에 따라 최적의 조건으로 제안해 주기 때문에 설계에 들어가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자사 상품에 로봇설계매니저를 적용한 서비스를 GA 설계사들에게 9월 초 오픈할 계획이다.

메트라이프생명 GA채널 담당임원 김진성 전무는 "로봇설계메니저는 급변하는 보험 비즈니스 환경에서 GA설계사들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 서비스"라며 "이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최적의 플랜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넥슨은 GA전용 ERP, 보장분석솔루션, 비교견적, RPA솔루션 등을 보유한 인슈어테크 전문기업이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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