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광주·이천·여주·원주로 연결되는 GTX 추진을 위한 GTX-A 수광선(서울 수서∼경기 광주) 접속부를 개설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토교통부는 광주·이천·여주·원주로 연결되는 GTX 추진을 위한 GTX-A 수광선 접속부를 개설하라'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와 있다. 이글은 작성된 지 4일 만인 이날 현재 3047명이 동의할 정도로 많은 이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냈다.
청원인 A씨는 "이렇게 국민청원을 올리게 된 것은 수도권임에도 광역급행철도망에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원주시가 제외되었다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서울 수서역 인근에는 GTX-A 노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광선이 확정된 상태"라며 "GTX-A 및 수광선의 효율적 운영과 수도권 동부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수광선을 GTX-A에 접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광주시와 이천시, 여주시 및 원주시 시민의 열망인 GTX를 수광선을 통해 최소 비용으로 시공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와 같이 수광선을 활용해 GTX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수서역 인근의 GTX-A 지하 터널 공사와 병행해 수광선 접속부를 시공하는 것이 예산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GTX-A의 운행 안전성과 공사의 편의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며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및 원주시 시민의 GTX 유치 열망에 부흥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접속부 설치에 따른 장래 GTX 광주∼이천∼여주 연결은 비용대비 편익(BC)이 1.19로 경제성이 확보됐다"며 "원주까지 포함될 경우 사업 타당성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접속부 설치는 기술적으로 가능한 사항이다. 그러나 올해 11월이면 GTX-A 수서역 일원에 굴착공사가 시작된다"며 "이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시민의 GTX 열망에 따른 접속부 설치는 중복투자를 유발하고 GTX-A 운행 안전성 등의 문제로 기술적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수서역 접속부를 통해 수서∼광주선과 연결하면 서울 삼성역을 중심으로 경의선, 경원선이 직결되어 남북철도망(수서∼거제, 수서∼부산), 동서철도망(수서∼강릉)을 통해 여객, 물류의 이동이 가능해진다"며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경의선 연결만으로도 향후 30년간 140조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다고 한다. 즉 내륙철도의 여객 및 물류가 환승없이 남북한 및 유라시아로 연결되어 남북경협시대를 여는 근간이 될 것이고 GTX, KTX-이음, 화물 등 다양한 열차 운행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결국 접속부 설치는 광주, 이천, 여주, 원주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 차원의 주요 과제로 생각해야 한다"며 "지금 시기를 놓친다면 국가적 큰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광주·이천·여주·원주로 연결되는 GTX 추진을 위한 GTX-A 수광선 접속부를 개설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연합뉴스>